[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물 부족에 허덕이는 케냐 사람들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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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19 09:50

'기후 변화'로 말라가는 케냐
매일 물통 들고 18㎞ 왕복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물 부족에 허덕이는 케냐 사람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는 소나 염소 떼를 몰고 다니는 목동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목동들은 시내에 있는 잔디 화단까지 가축들을 몰고 가서 풀을 뜯게 하기도 해요. 그들은 모두 먼 외곽에서 가축들에게 물과 풀을 먹이기 위해 나이로비까지 온 사람들이죠.

나이로비의 '나'는 맑은 물이라는 의미예요. 그래서 나이로비는 맑은 물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죠. 물이 귀하고 건조한 케냐에서 가장 물이 풍부한 곳이 바로 나이로비랍니다.

오래전 이곳에서 살았던 부족은 마사이족이었어요. 하지만 마사이족 사람들은 글도 모르고 땅 문서도 없었기 때문에 가장 영리한 부족인 키쿠유족에게 원래 자신들의 땅이었던 나이로비를 빼앗기고 말았어요. 그래서 지금 마사이족 사람들은 나이로비 외곽 지역에서 농경은 하지 않고, 소와 염소를 몰고 다니며 유목 생활을 하고 있어요.

약 47개의 부족이 모여 나라를 이룬 케냐에서 마사이족만이 유일하게 유목 생활을 해요. 유목 생활을 하는 부족이기 때문에 물을 찾아 항상 이곳저곳 떠돌며 살고 있어요. 한 마사이족 부족이 사는 마을은 먹을 물이 부족해 매일 물통을 들고 왕복 18㎞를 걸어 다닌다고 해요.

기후 변화로 케냐는 점점 더 물이 부족해 메말라 가고, 풀도 거의 자라지 않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요. 인간에게도 가축에게도 가장 귀한 생명과도 같은 물. 여러분은 물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아프리카 대륙 동부에 있는 케냐에는 먹을 물이 부족해 매일 물통을 들고 18㎞를 왕복한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 데 말이죠. 물이 부족한 케냐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세수하거나 설거지할 때 받은 물로 하는 습관을 들여 봐요.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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