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물 발자국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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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09 09:36

음식·제품 만드는데도 물 사용 '물 발자국' 줄이는 노력해야죠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물 발자국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고, 학교에 가기 위해 세수하고, 양치하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여러분은 하루에 물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나요? 지금 내가 마시고, 씻고, 옷을 세탁하면서 사용하는 물의 양만 생각하고 있나요?

'물 발자국' 이라는 게 있어요. 사람이 직접 마시고 씻는 데 사용한 물에다 음식이나 각종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가상수', 즉 눈에 보이지 않는 물을 합친 양을 말해요. 우리는 300㎖의 물을 마실 때, 물 300㎖만을 소비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물을 마시기 위해 필요한 물컵과 물통을 만드는 데 드는 물도 우리가 사용하는 물에 포함하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은 마시고, 씻고, 옷을 세탁하는 데에만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종이, 의류, 물컵, 그릇 등 각종 제품을 만드는 데 더 많은 물이 사용되고 있어요.

유럽 연합은 2025년에 세계 물 부족 인구가 3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지금도 9억 명이 식수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25만 명은 하수 설비가 없어 불편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요? 당장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와 물이 부족하다는 걸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으로 보면 물 스트레스 국가예요.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이 153개 국가 중 129위에 머물러 있죠.

그래서 지금보다 물이 더 부족해지기 전에 지금 당장 물 발자국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요. 물이 부족하거나 없는 생활,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물 발자국 줄이기' 생활 실천 방법으로는 '세수나 설거지할 때 받은 물로 하기',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변기 수조에 벽돌 넣기' 등 많아요. 가족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크게 붙여 놓고 함께 실천해 봐요.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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