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쑥 정치 개념]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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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3 15:47

해외 있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대사·공사·영사' 파견

민영이는 가족과 함께 인도로 여행을 떠났어요.

"아빠, 여기가 인도야? 우와 정말 소가 길거리에 누워 있네. 신기하다."

"민영아, 촐랑대면 안 돼. 소지품 잘 챙기고."

"예, 아빠!"

	대사관
아빠는 민영이에게 몇 번이나 주의를 주고, 델리 시내에 예약해 둔 호텔로 향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아빠가 당황하며 주머니를 뒤지는 게 아니겠어요.

"이, 이런! 여권을 잃어버렸구나."

"아빠, 뭐예요? 소지품을 잘 챙겨야 한다면서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아빠에게 민영이가 침착하게 말했어요.

"아빠, 대사관에 연락해 봐요. 학교에서 배웠는데요, 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위험에 처했을 때 국민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대요."

아빠는 바로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어요. 만약 우리나라 정부가 외국 정부에 어떤 일에 대해 설명해야 하거나, 외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요? 그럴 때 정부를 대표해 현지에서 일을 처리하는 곳이 바로 대사관이에요. 그리고 외국에 설치된 대사관에 파견되어 나라를 대표해 일하는 사람들이 외교관이랍니다.

공사는 대사 다음 가는 외교 사절로 역할과 대우는 대사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외교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나라에 대사 대신 공사가 파견되기도 하죠. 영사는 대사와는 달리 국가대표 사절이 아니라 상관의 지시를 받는 공무원이에요. 외국에서 우리나라 국민을 보호하고 감독하는 일을 하죠. 영사는 한 대사관에 여러 명이 있기도 하고 정식으로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나라에도 파견될 수 있어요.

길벗스쿨 '그래서 이런 정치가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김경호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