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다] 남을 먼저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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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6 10:04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환부지인야
患不知人也


공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상대방을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을 걱정해야 한다.”

	[논어를 읽다] 남을 먼저 인정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그러나 남들이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크게 상심하면 다른 사람의 능력 또한 인정해 주고 싶지 않은 나쁜 마음이 생겨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마라"는 말은 학이(學而) 편 첫 번째 가르침에서도 강조하는 내용이에요.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라는 구절에서 '군자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화내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지요.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의존하지 말고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을 다하는 사람이야말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것을 생각하느라 남의 장점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다른 이의 좋은 면을 보고 배울 기회를 잃게 돼요. 그러니 자신의 장점을 뽐내는 대신 먼저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볼 줄 아는 현명하고 겸손한 사람이 돼야 한답니다.



하늘을나는교실 '성적쑥쑥 논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