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까지 겨우 21.1㎞… "빨리 통일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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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10 09:43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 행사

지난 5일 경기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는 '2018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 행사
지난 5일 경기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행사로 난타와 아카펠라 공연이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여운이 남아서인지, 이날 행사장은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람들은 신명나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여러 체험 행사와 한쪽에 마련된 부대 행사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만끽했다.

임진각에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민간인통제선과 북한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도 많았다. 이 중 한 명은 "바로 눈앞에 북한이 보이는 데 갈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고 안타까워했다.

개성까지 불과 21.1㎞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독개다리도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 있는 총탄 자국 가득한 낡은 기차는 한국전쟁 당시의 참혹함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북한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마주 보게 되니 아주 묘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하루빨리 남북이 통일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