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조선을 품은 대문-숭례문이 들려주는 조선 시대 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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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16 10:12


	도서 조선을 품은 대문-숭례문이 들려주는 조선 시대 이야기

조선을 품은 대문-숭례문이 들려주는 조선 시대 이야기

신현경 글|한태희 그림|개암나무|1만1000원

숭례문은 600여 년 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 도성 남쪽에 세운 대문이다. 책은 숭례문을 화자로 내세워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조선의 전 국토가 짓밟힌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 한일병합조약을 통해 일본의 식민지가 된 사연 등 조선에 얽힌 숱한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2008년 2월 발생한 숭례문 화재 사건과 복구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도서 한밤의 위고

한밤의 위고

베르트랑 상티니 글|박선주 옮김|씨드북|1만2000원

세계적인 소설가인 엄마를 닮아 이야기 짓는 것을 좋아하는 열두 살 위고. 글을 쓰며 평화로운 삶을 살던 위고는 어느 날 외삼촌과 탐욕스러운 마을 사람들의 음모로 목숨을 잃는다. 유령이 된 위고는 오랫동안 공동묘지에서 산 유령들과 만나며 그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유령들과 힘을 합쳐 위험에 빠진 부모님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은 독자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다.


	도서 여자 남자, 할 일이 따로 정해져 있을까요?

여자 남자, 할 일이 따로 정해져 있을까요?

나카야마 치나쓰 글|야마시타 유조 그림|고향옥 옮김|고래이야기|1만2000원

주인공 남자아이는 처음 만난 이모가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진다. 화장도 하지 않고 머리는 남자처럼 짧았기 때문이다. 스킨스쿠버를 하는 이모는 조카를 데리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암컷 대신 알을 자신의 입속에서 부화시키는 수컷 도화돔, 배의 주머니에서 알을 품는 수컷 해마, 상황에 따라 성이 변하는 흰동가리, 암컷에게 달라붙어 사는 수컷 초롱아귀…. 주인공은 바닷속 물고기를 보며 남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서서히 깨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