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쑥 정치 개념] 여론조사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 기사목록
  • 스크랩하기
  • 블로그담기

입력 : 2018.05.18 10:06

구체적인 설문 기준 만들어 선거 당선자 예측


	[머리에 쑥 정치 개념] 여론조사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A 후보 지지율이 크게 앞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당의 지지율은 30% 정도이고, C당 지지율은 45%로 조사됐습니다."

"우리 국민 78%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합니다."

선거 때면 자주 듣게 되는 이런 내용을 '여론조사' 또는 '갤럽 조사'라고 해요. 1936년, 조지 갤럽이라는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사람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여론조사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그래! 여자와 남자, 나이, 소득 수준, 인종, 사는 지역 등을 철저하게 구분하고 구체적인 설문 기준을 만들자."

그렇게 만든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골라 질문을 했어요.

"이번에 출마한 대통령 후보 중 어느 후보를 지지하십니까?"

조지 갤럽의 여론조사는 특정한 집단에 치우치지 않았어요. 그 덕분에 국민 전체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해 낼 수 있었지요. 조지 갤럽은 이 여론조사를 통해 개표하기 전에 루스벨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을 정확하게 맞혔어요. 그 후, 많은 사람은 조지 갤럽의 조사를 믿기 시작했어요.

"조지 갤럽의 여론조사는 믿을 만해."

이때부터 그의 이름을 따서 여론조사를 '갤럽 조사'라고도 불러요. 국민의 뜻인 여론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 건 근대 이후 민주정치가 발달하면서부터예요. 왕이 다스리던 시절에는 국민의 뜻보다는 왕의 뜻이 먼저였으니까요.

하지만 민주정치가 발전하고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잡지 등과 같은 대중 매체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그로 인해 여론은 점점 더 큰 힘을 가지게 됐어요. 정부에서도 국민의 여론을 참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답니다.

길벗스쿨 '그래서 이런 정치가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김경호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