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한복 디자이너 향년 82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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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18 10:0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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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사진〉씨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한 달 전 폐렴으로 입원한 뒤 노환이 겹쳐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업주부로 살다가 마흔의 나이에 한복 디자이너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마포구에 '이영희 한국의상'이라는 간판을 내건 그의 한복 가게는 금세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누렸다. 1993년에는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프레타포르테 쇼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그가 선보인 한복 드레스는 '바람의 옷'이라 불리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00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패션 공연을 가졌고, 2007년에는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