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물 백과] 최송설당, 가난 이겨내고 학교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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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18 10:06

최송설당의 집안은 원래 학자 집안이었어. 그런데 권력 다툼에 휘말려 근근이 사는 처지가 됐지. 최송설당은 훈장으로 살아가는 아버지를 보며 집안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어. 그래서 시집도 가지 않기로 결심한 거야. 최송설당은 악착같이 일하며 점점 재산을 늘려 갔어. 삯바느질을 하거나 남의 집 일을 하면서 말이야. 밥도 굶고 돈도 쓰지 않았지. 최송설당의 노력으로 결국 집안의 억울함이 밝혀지고 누명을 벗었어.


	한국인물백과 최송설당
1908년부터는 15년 동안 모은 돈을 학교를 세우는 데 내놓았어.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것은 교육을 받지 못해서라고 여겼기 때문이지. 최송설당은 김천고등보통학교의 설립자가 됐어. 이뿐만이 아니야. 최송설당은 흉년으로 굶는 마을 사람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기도 했어. 애국신문인 '공립신보'를 도우려고 돈을 내놓기도 했지. 모든 재산을 내놓은 탓에 말년에는 먹고살 양식도 없을 정도였다고 해.

M&Kids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오홍선이 글, 려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