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생활 속 화학물질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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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21 11:16

색소·향료 든 음식 피하고 물티슈로 얼굴 닦지 말아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생활 속 화학물질
지난 2012년, 구미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있었어요. 어떤 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돼 5명의 공장 직원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였죠. 그 사고로 인해 공장 직원들과 출동한 소방관, 경찰, 공장 인근 주민 등 1만여 명이 병원에서 불산 누출로 인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고 해요. 또 공장 인근 지역에는 불산이 뒤덮여 농작물과 가축이 큰 피해를 봤고, 주민들은 한 달 넘게 대피 생활을 해야 했죠.

불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화학물질은 농도가 옅으면 우리 몸에 큰 이상이 없지만, 농도가 조금만 짙으면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답니다. 정말 무서운 사실은 이러한 화학물질이 특정 지역, 특정 공장에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학용품, 장난감, 방향제 등 각종 생활용품에 다 들어 있다는 거예요. 우리 몸에 해로운 톨루엔,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등 무려 2000여 종이나 되는 화학물질이 우리 주변에 항상 머물러 있으면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거죠.

이러한 화학물질은 우리 몸에 들어와 뇌, 간, 뼈, 근육 등에 차곡차곡 쌓인다고 해요. 농도가 옅은 경우에는 큰 이상이 없겠지만, 오랜 기간 계속 우리 몸속에 쌓이게 되면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생활용품을 사용할 때에는 화학물질 노출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해요. 화학물질 노출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으로는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물 담지 않기' '색과 향료가 든 음식 피하기' '물티슈로 눈과 입 닦지 않기' 등이 있어요.

생활 속 화학물질이 심한 경우에는 우리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로 무섭지만, 예방만 잘한다면 건강하게 잘 이겨 낼 수 있답니다.
〉〉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가방, 학용품 등을 살 때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꼼꼼히 따지도록 해요. 될 수 있으면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무독성 친환경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자칫 화학물질이 가득 묻은 불량 제품을 쓰다 건강을 해칠 수도 있거든요.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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