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 10명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열고, 교사 10명에게 훈장 등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에 헌신한 교사를 찾아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훈장·포장(훈장 다음가는 공로상의 종류)과 상금을 준다.

홍조근정훈장(대상)은 전영숙(경북 칠곡 왜관초) 교사에게 돌아갔다. 교직 생활 35년째에 접어든 전 교사는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한국 적응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다문화·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수업과 다양한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 교사 외에 장애학생의 진로 개발을 위해 힘쓴 김윤현(경기 이천 다원학교) 교사 등 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