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오염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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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28 09:41

눈에 안 보이는 미세 플라스틱 바다로 흘러가 생태계 위협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오염
버려진 비닐에 다리가 얽혀 괴로워하는 물개, 스티로폼 조각을 먹이인 줄 알고 삼킨 바다거북, 플라스틱 병뚜껑을 뒤집어쓴 집게…. 이러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아무렇게나 쓰고 버린 쓰레기 때문에 동물들이 괴로워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 생물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거예요. 지금 바다에는 수조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떠다닌다고 해요.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부터 극지의 차가운 바닷속까지 미세 플라스틱은 어디에나 있어요.

바다에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 대부분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배출한 것들이에요. 우리가 꿀 피부를 만들기 위해 세수할 때 사용하는 각질 제거용 화장품 등 일부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돼 있어요.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아주 작아 하수 정화 시설에서도 걸러지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집 세면대에서 하수구로 흘러 하천부터 바다까지 흘러가게 된답니다.

우리나라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오염도는 세계 최고라고 해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조사로는, 거제도 해역의 바닷물 1㎥에서 평균 21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고 하는데, 이는 싱가포르 해역의 1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에요.

플랑크톤처럼 작은 수중 생물들은 미세 플라스틱이 먹이인 줄 알고 먹고, 또 이 수중 생물들을 물고기들이 먹는답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이 물고기를 잡아먹는 인간들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되는 거죠.
〉〉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고 광고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든 각질 제거용 화장품은 쓰지 않도록 해요. 물속으로 흘려보내는 미세 플라스틱은 돌아 돌아서 언젠가는 다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거든요.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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