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더 깨끗하게? 더 강력하게?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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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05 09:36

강력한 합성세제 쓸수록 환경오염은 점점 심해져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예전 엄마들은 세탁할 때 비누만 사용했어요. 그런데 비누는 알칼리성 성질을 띠고 있어 동물성 섬유에는 사용할 수가 없고, 세척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비누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합성 세제랍니다.

요즘은 점점 더 세척력이 강한 세제가 나오고 있어요. '더 깨끗하게, 더 강력하게'라고 광고하는 세제를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러한 합성세제들은 우리가 입는 옷은 깨끗하게 해 주는 반면,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은 더럽히고 있답니다.

합성세제는 비누에 비해 분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물속에 오랫동안 남아 수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죠. 또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화학 첨가물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환경오염을 일으키기도 해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세탁용 세제에는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형광 증백제와 거품 조절제 등이 첨가되는데, 이 물질들이 하천에 흘러들면 수질을 오염시키고, 심하면 적조 현상까지 일으킨다고 해요.

여기에 합성세제는 종류에 따라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몸속에 축적되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실제로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세제는 손에 닿는 순간 세포막을 녹이면서 화학 작용을 일으켜요. 그러면 손은 급격하게 노화를 일으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죠.

우리가 합성세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보다 깨끗하고 보다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러한 욕망이 오히려 우리 몸을 아프게 하고, 지구까지 병들게 하고 있으니 정말 모순된 일이죠.

앞으로 우리 가족 빨래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고, 합성세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량을 반으로 줄여 보세요. 그래야 가족도 건강하고, 지구도 건강해진답니다.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친환경 세제의 대표 주자는 '베이킹 소다'예요. 청소할 때뿐 아니라 빨래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재주꾼이죠. 그리고 빨래를 소독할 때에는 식초나 구연산을 사용하면 좋답니다. 친환경 세탁법으로 가족 건강과 지구 건강을 한꺼번에 지켜 주세요.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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