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 대형 산불… 주민 15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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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4 10:19

소방관 900명 투입, 열흘 넘게 진화
현재까지 90㎢ 이상의 산림 불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12일 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라 플라타 카운티 두랑고 인근에서 발화한 '416 산불'은 이날까지 총 2만3000여 에이커(약 93㎢)의 삼림을 태웠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30배에 달한다.

	지난 6일(현지시각) 콜로라도주 허모사 절벽이 불길에 휩싸여있다 .
지난 6일(현지시각) 콜로라도주 허모사 절벽이 불길에 휩싸여있다./AP 연합뉴스
미 소방당국은 3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90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 진화율은 15%에 불과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라 플라타 카운티는 현재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주민 1500여 명이 대피했고, 2000여 채의 건물이 화재의 위험에 놓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대기오염주의보를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