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비밀] 가시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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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9 09:59

가시 돋친 거대한 잎을 가진 꽃

〉〉 잎에 뾰족한 가시가 있어요

가시연꽃은 물에 뜨는 식물로 이름과 달리 연꽃과가 아닌 수련과에 속합니다. 여름에 호수, 늪, 저수지 등지에서 볼 수 있어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시연꽃은 수가 많이 줄어 안타깝게도 현재 멸종 위기에 처했어요.

가시연꽃은 다 크면 잎의 지름이 2m 정도 돼요. 잎은 쭈글쭈글하고, 뾰족한 가시가 잔뜩 나 있어요. 맨손으로 만지면 다치기 쉽답니다. 잎의 뒷면은 자주색이에요.

가시연꽃은 아름다운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잎이 무성한 곳에서는 꽃이 잎을 뚫고 수면으로 고개를 내밀기도 합니다. 보라색 잎과 꽃을 이용해서 천을 염색할 수 있어요.
	[식물의 비밀] 가시연꽃
〉〉 어린아이가 올라탈 수 있는 큰가시연꽃

가시연꽃과 비슷한 꽃으로 '큰가시연꽃'(빅토리아 아마조니카)이 있어요. 가시연꽃과 생김새가 닮아서 이렇게 부르지만, 이 꽃도 수련과에 속하며 '빅토리아 수련'이라고도 불려요.

남아메리카에서 볼 수 있고 잎의 지름도 최대 약 3m로 무척 큽니다. 잎의 가장자리는 약 5㎝ 높이로 왕관 테두리처럼 거의 직각으로 구부러져요. 잎은 어린아이가 올라탈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답니다.
	[식물의 비밀] 가시연꽃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은?

8월은 가시연꽃이 크게 성장해서 꽃을 피우는 시기입니다. 가시연꽃이 있는 곳을 찾아가 관찰해 보세요. 경상남도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인 우포늪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관찰하면서 가시연꽃이 왜 연꽃이 아니라 수련인지,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씨앗을 구하면 집에서도 가시연꽃을 키울 수 있어요. 작은 용기에 키우면 용기 크기에 맞춰 작은 가시연꽃이 자란답니다.

바이킹 ‘초등학생을 위한 자연과학 365 2학기' (자연사학회연합 지음,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