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인라인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모습.

지난 3일 전북 군산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제4회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일반적인 마라톤과는 다르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채로 시원한 서해의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대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치러진 대회의 코스는 ▲42㎞ 경쟁 ▲21㎞ 청년부·장년부·단체부 ▲11㎞ 초등부 경쟁·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11㎞ 비경쟁 부문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모두 2400여 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군산시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군산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열린 이번 대회가 군산 시민에게 많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