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본]

서울 송정초등학교(교장 양미영)는 지난 5월 30일~6월 1일 총 2박 3일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여행은 학생들이 민족의 우수한 문화 현장을 체험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실시하였다.

경주국립 박물관, 석굴암, 불국사, 안압지, 현대중공업, 등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재들을 체험하였고, 6학년 학생들은 경주에서 머물렀던 리멤버 유스호스텔 에서는 즐겁고 좋은 활동을 하여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고 하였다.

교육여행을 다녀온 6학년 학생들은 "정말 공부가 잘 되었고, 역사책에서만 보던 문화재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얘기하였다.

김지원 명예기자(서울 송정초 6)

[총평]

요즘 신임 명예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네요! 김지원 학생도 올해부터 명예기자로 활동 중인데 행사의 취지, 일정, 소감 등을 두루 담아 기사를 잘 써줬어요. 몇 가지만 고친다면 더욱 완벽한 기사가 될 거예요.

우선, 두 번째 문장의 주어와 술어(문장에서 주어의 움직임이나 상태, 성질 등을 서술하는 말)가 제대로 호응하지 않아요. 주어인 ‘교육여행은’에는 술어 ‘실시하였다’보다는 ‘실시되었다’는 표현을 써야 더 적절해요.

이해하기 쉽게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게요. ‘종이접기 반이 운영 중이다’라는 문장이 있어요. 이 문장 역시 주어(종이접기 반이)와 술어(운영 중이다)가 제대로 어울리지 않아요. 종이접기 반이 스스로를 운영할 수는 없으니까요. ‘종이접기 반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야 맞는답니다.

주어와 서술어가 어긋나는 실수는 문장이 지나치게 길 때 일어나기 쉬워요. 가급적이면 문장을 짧게 써보세요! 주어와 술어가 연결돼야 독자들에게 말하려는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또 두 번째 문단에 견학지 중 한 곳으로 ‘경주국립 박물관’을 언급했는데요. 정확한 명칭은 ‘국립경주박물관’이랍니다. 기관 명칭은 바르게 적어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