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프레임]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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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13 09:37

San Fermin
외치고… 달리고… 춤추고… 붉게 물든 정열의 광장

스페인 팜플로나시의 '산 페르민(San Fermin)' 축제가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막을 올렸다.

이 축제는 16세기부터 매년 7월 6~14일 진행되고 있다. 3세기 말 팜플로나에서 성직자로 활동하다가 순교한 산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6일 팜플로나 시청 광장에 모인 주민과 관광객이 빨간 손수건을 들며 산 페르민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6일 팜플로나 시청 광장에 모인 주민과 관광객이 빨간 손수건을 들며 산 페르민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AFP·AP·EPA 연합뉴스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의 장편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해마다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다.

축제 첫날, 주민과 관광객은 팜플로나 시청 광장에 모인다. 흰 티를 입고 빨간 손수건을 손에 든 채 "산 페르민, 만세"를 외치며 행사 시작을 알린다.


	장작 패기 대회에 참가한 노인.
장작 패기 대회에 참가한 노인.

	축제 기간,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사람들.
축제 기간,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사람들.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소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소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팜플로나 거리에서 진행된 퍼레이드. 사람과 거대한 인형이 어우러져 춤을 추고 있다.
팜플로나 거리에서 진행된 퍼레이드. 사람과 거대한 인형이 어우러져 춤을 추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매일 오전에 벌어지는 '소몰이'. 사람과 사육장에서 뛰쳐나온 소들이 한데 뒤섞여 투우 경기장까지 내달리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소를 피해 800m 거리를 질주한다.

축제 기간 사람들은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린다. 민속 음악과 춤 공연, 장작 패기, 퍼레이드 등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