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프레임] 수능, 100일 앞으로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 기사목록
  • 스크랩하기
  • 블로그담기

입력 : 2018.08.10 09:44

폭염도 못 막은 공부 열기, 간절한 염원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관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11월 15일)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 날이 되면 우리나라에선 진풍경이 펼쳐진다.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비행기도 뜨지 않고, 경찰들은 수험생을 태우고 도로를 질주한다. "고등어 사세요" 외치던 트럭 상인도 이날만큼은 목을 아낀다. 꽃 같은 청춘들이 지난 세월 동안 얼마나 지독하게 공부했는지 너무도 잘 알아서다. 그게 안타깝고 기특해서다. 역대 최악의 불볕더위라지만, 고 3 교실의 열기가 더 뜨겁다. 밤을 잊은 학생들이 지금도 그곳에서 투혼을 불태운다. 지난 7일 전국 사찰에서는 '수능 100일 기도'가 시작됐다. 서울 보신각에는 고사리손으로 적어간 소원지가 주렁주렁 열렸다. "형아 파이팅." "언니 힘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지난 7일 전북 전주 양현고등학교 3학년 교실 칠판에 ‘D-100’이라는 글씨가 적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지난 7일 전북 전주 양현고등학교 3학년 교실 칠판에 ‘D-100’이라는 글씨가 적혔다.

	지난 7일 서울 보신각에서 수험생 가족들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보신각에서 수험생 가족들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고 있다.

	불볕더위에도 공부에 집중하는 충남 공주 한일고 3학년 학생들.
불볕더위에도 공부에 집중하는 충남 공주 한일고 3학년 학생들.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찾아 기도하는 모습.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찾아 기도하는 모습.

	지난 3일 한일고 3학년 한 학생이 자율학습 도중 휴식하고 있다.
지난 3일 한일고 3학년 한 학생이 자율학습 도중 휴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