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61세 남성, '메르스' 감염… 밀접접촉 21명 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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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1 10:44

2015년 대처 실패해 39명 사망

쿠웨이트에 출장을 다녀온 61세 남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2015년 메르스가 한국을 강타한 이후 3년 만의 발병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22일간 쿠웨이트에 머물며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이 환자는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삼성서울병원으로 향했다. 메르스를 의심한 의료진은 환자를 음압 병실(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내부 기압을 낮춘 병실)로 옮겼다. 질병관리본부는 항공기 승무원 등 환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 21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자택 등에 격리 조치했다. 격리는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이어진다. 앞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보건 당국의 초동 대처 실패로 7개월간 186명이 감염되고 39명이 사망했다.

주요 증세는 발열·기침·설사 등이다. 낙타나 메르스 감염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사람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고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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