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체험학습] 군산 시간여행 축제 개막… 70여 개 다양한 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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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4 09:45

근대 건축물 보고, 독립군 돼 보고… 시간여행자, 군산으로 모여라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죠? 학교 가랴 밀린 숙제하랴 눈코 뜰 새가 없었다고요? 이번 주말만큼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어린이를 위해 재미난 축제를 소개할게요. 바로 '군산 시간여행 축제'입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늘(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에서 열려요.

	[떠나요, 체험학습]
지난해 군산 시간여행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 군산시 제공

	[떠나요, 체험학습]
지난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인기 있었던 댄스 공연. / 군산시 제공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1930~1940년대 일제강점기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과거 군산은 일본인이 많이 모여 살던 지역이었어요. 군산이 호남과 충청도에서 수확한 쌀을 일본으로 실어나르는 항구였기 때문이죠. 시간여행 축제가 열리는 군산 월명동과 영화동에는 일본식 가옥, 조선은행 건물 등 일제강점기에 지은 건축물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그 시절 건축물을 둘러보며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그간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과 신흥동 일본 가옥에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어요. 문화탐방지도사에게 건물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죠.

이뿐만이 아니에요. 70여 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는데요. ▲미션을 수행하며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 독립군 체험과 ▲조선 후기 중요한 운송수단이었던 인력거를 타볼 수 있는 인력거 체험 등 갖가지 이벤트가 준비됐답니다.

시민 600여 명이 시간여행마을을 돌며 선보이는 농악과 인력거 퍼레이드는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이 밖에도 마술·마임·저글링 공연, 군산의 시대별 발전상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등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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