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마트팜 기술은 무엇인가요?

"농업에 정보통신을 결합한 기술입니다. 스마트팜 기술은 농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농장 시스템을 활용하면 지난밤 농장에 문제가 없었는지, 오늘 농작물 상태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씨와 습도 등 온실 상황에 따라 작물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도 계획하죠. 사람이 농장에서 일하는 시간은 줄이고 매출은 늘릴 수 있죠. 삶의 질도 개선될 거예요. 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농촌에서 일하려는 젊은이가 늘 수 있어요. 농촌 경제 성장에도 도움되겠죠."

Q. 스마트팜 구축 전문가는 어떤 일을 하나요?

"농가 주인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닐하우스·축사·과수원 등을 관리할 시스템을 개발하고 설치합니다. 우선 농가의 현재 시설과 운영 장비를 점검하고 분석해요. 이를 바탕으로 재배 작물의 주변 환경(온도·습도·이산화탄소 양)과 상태를 스마트 기술로 제어하는 시설을 설치합니다. 설치 후에는 시설이 잘 작동하는지, 고장 나지 않았는지 관리합니다."

Q. 스마트팜 기술 발전은 세계적인 트렌드인가요?

"스마트 농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프리츠 반 에버트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 교수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미래 농업 전략으로 '스마트팜'을 꼽았어요. 최신 네트워크 기술이나 로봇 기술 등을 농업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죠. 미국과 일본도 열심히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우리 정부도 스마트팜 기술에 지원을 늘리고 있어요. 기획재정부는 2020년까지 스마트팜을 5945㏊까지 확대하겠다고 했어요. 2014년 스마트팜 면적이 60㏊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미래 농업에서 스마트팜의 비중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돼요."

Q. 스마트팜 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요?

"스마트팜 구축 전문가는 농촌 사람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해요.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전문 지식도 갖춰야 해요.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과 스마트팜 분야의 협업 기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업 트렌드를 잘 알고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해요."

★이런 사람들이 스마트팜 구축 연구가가 될 수 있어요

―정보통신공학·통계·농업 등을 전공한 사람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

―농민의 수준에 맞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사람

★무엇을 공부할까

스마트팜 구축 전문가가 되기 위한 전문 자격증이나 공인된 교육과정은 없어요. 관련 학과에 진학하거나 항상 스마트팜 관련 트렌드를 확인하면서 준비해야 해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참고한다면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자료 제공 서울산업진흥원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