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이 쓰레기] 산업화 후 도시로 인구 몰려…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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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11 09:44

산업의 발전은 쓰레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산업이란 인간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생산 활동을 가리켜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산업이 시작됐어요. 이후 물건을 만들고 운반하고 공급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산업이 발전했지요.

고대에는 직접 만든 도구를 사용한 농업 중심의 경제생활을 했어요. 인류 4대 문명의 발상지나 고대 도시들이 대부분 농사에 유리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자리를 잡은 것도 이 때문이죠. 당시에는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등 한곳에 정착하면서 물물교환 형태의 교역 활동이 이루어졌어요. 중세 유럽에서는 농촌 중심의 장원 제도가 경제 활동의 바탕이 됐습니다. 근대에 들어오면서 산업은 초기 공업 사회 형태를 띠어요. 이어 산업혁명으로 인류 문명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아요. 과학기술의 개발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답니다. 특히 기술 혁신으로 사회와 경제가 큰 변화를 겪어요. 또한 농경 중심의 전통 사회가 산업 사회로 옮겨 가면서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한 지역에 인구가 집중하면 무엇보다 새로운 일자리며 주택·학교·도로 등의 기반 시설이 뒷받침돼야 해요. 그렇지 못하면 교통 혼잡과 수질 오염, 대기 오염, 쓰레기 등 환경 문제가 발생하는 건 당연한 일이랍니다. 갑작스럽게 도시 규모가 커졌지만 이를 수용할 적절한 제도나 정책이 미처 마련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지요.

근대 산업 사회는 많은 문명적 혜택을 누리게 해 줬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과 폐해도 낳았답니다. 고대와 중세 도시가 분뇨나 음식물 쓰레기로 수난을 겪었다면, 근대 산업 사회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예요. 시대가 발전하고 삶의 모습이 다채로워지면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해질 수밖에 없답니다.


	[추적! 이 쓰레기] 산업화 후 도시로 인구 몰려…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 발생

★이건 몰랐지?

제1차 산업혁명은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퍼져 나갔어요. 초기에는 면직물 생산과 같은 경공업이 대부분이었지만, 점차 전기화학·제철 등 중공업으로 발전했죠. 유럽은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대기와 수질 오염, 쓰레기 방치, 호흡기 질환과 전염병이 만연하는 사태 등으로 몸살을 앓아요.

제2차 산업혁명은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났어요. 당시 미국 사회는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미덕이었죠. 사람들은 제품을 아껴서 오래 쓰거나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제품과 상품을 구입해 쓰는 것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1960년대 이후 화석연료의 고갈과 무분별한 자원 개발에 대한 비판이 일었어요. 또 쓰레기 처리의 어려움, 대기 및 수질 오염에 대한 거부감 등 환경에 대한 인식이 커졌죠.

제3차 산업혁명은 1960~1980년대에 일어난 정보통신 혁명이에요. 이른바 정보기술 시대가 막을 올렸죠. 현재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어요. 인공지능 로봇·자율주행 자동차·유전공학·신경기술·뇌 과학 등 다양한 학문과 전문 영역이 서로 경계 없이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활동지]

시대에 따라 쓰레기 종류는 달라집니다. 과거에 없던 쓰레기가 오늘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하죠. 시대별 대표적인 쓰레기를 조사해보세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떤 환경 문제가 나타날까요? 우주·바다·육지 등 장소별로 새롭게 나타나는 쓰레기를 알아보세요.

미래아이 '인류만이 남기는 흔적, 쓰레기' (박상곤 글, 이경국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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