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은 연주·무용, 형·누나들은 음악극 뽐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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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08 10:10

인천 한빛초, '한빛어울림한마당'
학예 발표회·뮤지컬 콘서트 열어

인천 한빛초등학교(교장 김영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한빛어울림한마당'이라는 이름의 학예 발표회와 뮤지컬 콘서트를 열었다. 가을 햇살 아래 농부들이 1년 농사의 결실을 보듯 한빛초 학생들은 1년 동안 갈고닦은 재주를 뽐내며 축제를 즐겼다.

첫째 날에는 1학년과 3학년이 학예회를 했다. 방과 후 학교 난타부의 신나는 연주로 시작을 알렸다. 뒤를 이어 리코더 연주·수화·무용·합창·핸드벨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선생님들의 피아노·첼로·바이올린 중주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동을 안겼다.

둘째 날에는 2학년과 4학년의 학예회가 진행됐다. 각종 악기 연주와 무용·카드섹션·블랙라이트 공연이 펼쳐져 강당은 떠나갈 듯한 박수로 가득 찼다. 특히 부채춤은 아이돌 춤에만 익숙했던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 무대였다. '1인 1악기 연주하기'로 익힌 오카리나·하모니카·리코더 연주는 한빛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

마지막 날은 5학년과 6학년의 학예회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콘서트가 열렸다. 최고 학년들이 꾸민 학예회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모든 학생이 연주한 '어머님 은혜'를 들으면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는 학부모도 있었다. '그날들'이라는 음악극은 노래와 무용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전한 공연이었다.
	‘한빛어울림한마당’의 첫째 날 펼쳐진 난타 공연.
‘한빛어울림한마당’의 첫째 날 펼쳐진 난타 공연.
학생들은 크게 감동해 손바닥이 아프도록 손뼉을 쳤다.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기를 꿈꾸는 나비를 표현한 마지막 블랙라이트 공연은 어둠이 가득한 강당에서 저마다 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오후 7시에 시작된 T.O.P 뮤지컬 갈라 팀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Musical Gala Concert)'는 가을 밤하늘에 울려 퍼지며 축제의 마지막을 빛냈다.

김영천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즐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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