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프레임] 캐러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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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08 10:10

걷고 또 걷고… 살기 위해 길 위로 나선 이민자들

막으려는 자들과 들어가려는 자들. 미국 국경은 점점 높아지지만 '캐러밴(caravan)' 행렬은 끊일 줄 모른다. 엘살바도르·온두라스 등 중미 출신 이민자들은 폭력과 빈곤이 만연한 조국을 떠나 미국과 멕시코로 향한다. 위험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퉁퉁 부은 발로 수천 ㎞를 묵묵히 걷고 또 걷는다. 지난달 초 온두라스에서 출발한 1차 캐러밴은 이르면 이달 중순 미국 남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경을 통과하는 일은 녹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를 막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접경 지역에 7000여 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가시 박힌 철조망을 설치했다. 망명 신청을 거부하는 행정 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도 했다. 그러나 캐러밴의 생존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중미에서는 제2차, 3차 캐러밴이 생겨나 희망의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어린이 비율도 5~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①네 살 온두라스 어린이가 멕시코시티에 마련된 캠프에서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다.
②이민자 가족이 멕시코시티 팔릴로스타디움의 차가운 매트 위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다.
③제3차 캐러밴 이민자들이 지난 4일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국경인 수치아테 강을 건너고 있다.
④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군인들이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서 가시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
⑤‘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여정을 떠나는 엘살바도르 이민자들./
AFP·로이터·EPA 연합뉴스
①네 살 온두라스 어린이가 멕시코시티에 마련된 캠프에서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다. ②이민자 가족이 멕시코시티 팔릴로스타디움의 차가운 매트 위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다. ③제3차 캐러밴 이민자들이 지난 4일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국경인 수치아테 강을 건너고 있다. ④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군인들이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서 가시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 ⑤‘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여정을 떠나는 엘살바도르 이민자들./ AFP·로이터·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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