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생존자 이제 26명… 김순옥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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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06 10:07


	김순옥 할머니
나눔의 집 제공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순옥〈사진〉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6세.

5일 나눔의집은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김 할머니가 이날 오전 9시 5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26명으로 줄었다.

김 할머니는 18세 때인 1940년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헤이룽장성 '석문자'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해방 이후 중국인과 혼인해 중국 둥닝에 정착했다. 2005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다.

김 할머니는 나눔의 집에서 지내는 동안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3년에는 일본 정부에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며 법적으로 대응했다. 이 밖에도 주한 일본 대사관에 있던 소녀상에 말뚝을 박는 테러를 한 스즈키 노부유키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한 일본 록밴드 '벚꽃 난무류'를 고소하는 등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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