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오래된 관광지인 로마를 지난달에 다녀왔다.

로마에서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트레비 분수다. '동전 한 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오고, 두 개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세 개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는 설이 있는 곳이다.

로마에는 고대 경기장인 콜로세움도 있다. 옛날에 이곳에서 동물과 사람이 싸우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이 싸우기도 했다.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 시국 안에 있는 박물관이다. 바티칸은 로마 안에 있는 도시국가다. 바티칸 박물관 지도의 방에는 많은 작품이 있다. 천장에도 그림이 있고 벽에도 그림이 있다. 바티칸 박물관 안에는 시스티나 성당이 있다.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 유명한 '천지 창조'가 있다.

로마는 예술의 도시다. 보르게세 미술관이라는 곳에는 '비너스의 탄생'이 있다. 작품 속 비너스는 화가 보티첼리가 좋아하던 여자를 기억해 그린 그림이다.

재밌게도 로마에는 '스페인 광장'이라는 이름의 광장이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이 젤라토를 먹은 유명한 곳이다. 사람들이 이걸 많이 따라 했는데, 지금은 젤라토를 먹으며 계단에 앉으면 경찰들이 막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