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만나는 한국 지리] 외곽에 주거 지역 형성… 도심 오가는 출퇴근 교통난 심각
입력 : 2019.02.08 14:38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GTX는 경기·인천 등 수도권 외곽과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예요. 이 철도가 개통되면 기존 자동차나 버스로 2~3시간 걸리던 것을 20~30분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GTX가 어떤 지역을 지나게 될지 관심이 뜨겁죠.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으냐고요?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밤이 되면 도심은 텅텅 비죠. 오늘은 이 같은 현상을 일컫는 '도넛 현상'을 알아볼게요.
 [뉴스로 만나는 한국 지리] 외곽에 주거 지역 형성… 도심 오가는 출퇴근 교통난 심각

밤에는 도심이 도넛처럼 보여요

도시가 발달하면 도심 가운데에 학교나 회사, 각종 공공 기관, 은행, 상가 등이 생겨요. 교통이 편리해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이죠. 이런 지역을 도시의 중심이라고 해서 '도심(都心)' 지역이라고 해요. 낮에는 도심이 북적북적하지요. 하지만 도심 땅값이 점점 올라가면서 살 수 있는 주택이 줄어들고, 교통난이 심해져요.

도심 주택이 줄면 주거지는 어디로 이동할까요? 바로 도시 외곽 지역이에요. 집값이 더 저렴하고 한적하면서도 도심으로 이동하기 쉬운 곳에 주거 지역이 생기지요. 낮에 도심에 모였던 사람들이 밤에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면, 도심이 텅 비어요. 이 모습을 상상하면 꼭 도넛처럼 보여서 '도넛 현상'이라고 해요. '인구 공동화 현상'이라고도 하지요.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도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이동할 때는 교통난이 발생해요.

인구 공동화 현상에는 불편함이 따라요

도심 지역과 주거지가 분리되면 자연스럽게 교통난이 발생해요. 이를 해결하려면 부(副)도심을 만들어 도심에 집중된 기능을 나누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도심과 외곽 지역 사이에 대중교통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리 탐험대

인구 공동화 현상을 조사해 봐요!

도시 중심가에는 일하는 사람이 많지만, 거주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학교에는 학생 수가 줄고, 관공서는 통폐합되기도 하지요. 아침과 저녁 시간, 도심과 주거지를 잇는 대중교통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불편함이 생기고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문제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뉴스로 만나는 한국 지리] 외곽에 주거 지역 형성… 도심 오가는 출퇴근 교통난 심각
도심은 자동차 배기가스, 전기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 사업장의 매연 등으로 주변보다 기온이 높아져요. 이를 두고 ‘열섬 현상’이라고 한답니다. 열섬 현상은 도시에 열대야를 일으키고, 환경오염을 악화시켜요.

☞인구 공동화

낮에는 도심에 모였던 사람들이 밤에 각자 집으로 돌아가면서 도심이 텅 비는 현상. ‘도넛 현상’이라고도 한다.

바이킹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한국지리 150’ (고은애·김영미·문상온·박효연 지음, 구연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