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수요시위 1000회를 기념해 서울 종로의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매주 수요일 낮 12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린다.

수요시위는 지난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됐다. 일본 정부에 일본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결의를 밝히며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37개 여성단체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1990년 11월 16일 결성한 단체)가 주최하고 여성 단체·시민사회단체·종교계·일반 시민 등이 주관하거나 참여해 진행된다. 시위 참여자들은 일본 정부에 전범자 처벌, 역사 교과서에 기록, 법적 배상,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한다.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죄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사죄해도 모자랄 상황에 오히려 위안부 할머니들이 좋아서 위안소에 간 것이라며 덮어씌우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

일본 정부가 진정한 사죄를 할 때까지 수요집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에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