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용인 서원초(교장 오춘옥)에서 시업식(학기를 시작하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서 하는 의식)과 입학식이 열렸다.

2~5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설렌 모습이었다. 반면 6학년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1년이라는 생각에 많이 긴장했다. 입학식의 주인공 1학년 학생들은 복도에 모여 각자 반에 대해 시끌시끌 얘기하느라 바빴다.

한 6학년 학생은 "새 학기라 좋고 설레긴 하지만 내년이면 중학교에 가기 때문에 기분이 색다르다"고 했다. 한 5학년 학생은 "개학 첫날엔 많이 어색했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다. 하지만 이제 고학년이니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