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생물 사전] 25층 건물만큼 자라는 거대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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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09 09:25 / 수정 : 2019.09.09 09:32

25층 건물만큼 자라는 거대 식물

'세쿼이아 덴드론'이라는 나무는 미국 서쪽 캘리포니아에서 자라. 이 나무는 75m까지 키가 크고 무게가 거의 2000t(톤)이 나가.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생물이지. '자이언트 레드우드'라고 불리기도 해.

	[신비한 생물 사전] 25층 건물만큼 자라는 거대 식물
● 세상에서 가장 큰 세쿼이아 덴드론 나무는 이름도 있어. 바로 '셔먼 장군'이야. 캘리포니아의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있는 이 나무는 높이가 83.8m나 된대. 나무 밑동의 지름은 7.7m나 되고. 아마 셔먼 장군의 나이는 2300~ 2700살 정도일 테니 세상에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나이가 가장 많은 세쿼이아 덴드론일 거야.

● 19세기에 사람들은 이 나무 사이에 터널을 뚫어 도로를 만들곤 했지. 다행히 지금은 그런 일을 하지 않지만, 예전에 이미 뚫어 놓은 터널들을 찾아볼 수 있어.

● 이 나무 껍질의 두께는 90㎝가 넘어. 숲에 불이 난다면 나무껍질이 모두 타 버릴 테지만 나무는 불타지 않을 거야. 사실 화재가 나무 자체에는 도움이 돼. 이 나무의 씨는 아주 뜨거운 열을 가해야만 땅 아래로 떨어져 내리니 말이야.

● 세쿼이아 덴드론은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나무지만 가장 키 큰 나무는 아니야. 그 영광은 '세쿼이아(미국 삼나무)'의 차지야. 역시 캘리포니아에 사는 나무인데 115.5m까지도 자란대. 도시의 높은 빌딩들보다 크게 자란다고 할 수 있지!

식물이라고 햇빛이 꼭 필요한 건 아냐

식물이 살아남으려면 햇빛이 필요하지만 모든 식물이 그런 건 아냐. 어두운 방에서도 자라나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거든.

	[신비한 생물 사전] 25층 건물만큼 자라는 거대 식물
● ‘접란’은 햇빛이 필요 없어. 형광등 조명으로도 충분히 자랄 수 있지. 키우면서 손이 많이 가지도 않아. 혹시 매주 또는 한 달에 한 번씩도 물을 주지 않았다고? 걱정하지 마. 접란은 잘 버틸 거야. 그러니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하지 않을까?

● 욕실에 작은 창문이 있니? 그곳에서 ‘브로멜리아’를 키우면 고향에 온 느낌을 받을 거야. 어둡고 축축한 방을 좋아하거든. 접란과 마찬가지로 브로멜리아도 약간의 빛만 있어도 돼. 그러니 평범한 스탠드를 켜 놓아도 좋아. 파인애플의 친척인 브로멜리아는 어두운 욕실에서도 새빨갛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내!

● 마지막으로 ‘산세베리아’가 있어. 약간의 햇빛과 수분만 적당히 공급하면 걱정할 일이 없지. 오히려 물을 많이 주면 죽을 가능성이 크니 조심해.

그린북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마틸다 마스터르스 지음, 라우이저 페르디위스 그림, 최진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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