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2019 서울올림픽경기장 관광객 투어'에 다녀왔다. 서울올림픽전시관과 올림픽주경기장, 스타의 길 등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소요 시간은 90분 내외다.

먼저 서울올림픽전시관을 둘러봤다. 전시관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었다. 입장 전에 공중전화 칸처럼 생긴 곳에서 표를 구매했다. 가격은 어른 500원, 어린이나 장애인은 250원이다. 10명 이상이 단체 관람을 신청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주경기장에서는 육상 트랙 100m 달리기 및 축구 전용구장 천연 잔디 체험을 할 수 있다. 천연 잔디를 체험할 때는 벌레가 근처에 왔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안 그러면 엄청나게 큰 벌레가 다리에 붙는다. 성화 릴레이의 마지막 지점인 올림픽 성화대도 볼 수 있었다.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2019 서울올림픽경기장 관광객 투어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