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옷에 횃불 들고 순교자 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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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07 11:19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매년 11월 5일 영국에서는 해가 지면 어둑해진 거리에 횃불이 밝게 타오른다. '본파이어 나이트 축제'가 열리는 날로, 영국인들은 1605년 11월 5일 일어난 '화약 음모 사건'을 기린다. 당시 국왕 제임스 1세에게 핍박받던 가톨릭교도들은 의회의사당을 폭파해 왕과 신하들을 죽일 계획을 세우다가 발각됐다. 주동자로 지목된 가이 포크스는 이듬해 교수형에 처했다. 400여 년 전에는 왕이 목숨을 구한 것을 축하하려고 불을 피웠지만, 현대에는 포크스의 실패를 아쉬워하고 가톨릭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불꽃을 터뜨린다. 중세 시대 옷을 입고 행진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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