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조선일보 문예상 2019년 최고상 산문 '우효정'·동시 '송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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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2 10:40

	어린이조선일보 문예상 2019년 최고상 산문 '우효정'·동시 '송지언'
전국 어린이 작가들이 글솜씨를 겨루는 어린이조선일보 문예상의 2019학년도 최고상 수상자로 우효정(경남 창원 남양초 5·산문)·송지언(경북 영주 동부초 1) 양이 선정됐다.

어린이조선일보는 매달 초등학생의 작품을 받아 산문·동시 부문에서 각각 수상작(특선·가작·입선)을 뽑는다. 최고상은 지난 1년간 문예상 특선에 오른 작품 24편(산문·동시 각 12편) 가운데 부문별 최고작을 쓴 학생에게 주는 상이다. 문인화 동화작가와 박혜선 시인이 각각 산문과 동시 부문 심사를 맡아 ▲어린이다운 참신한 발상 ▲글감의 신선함 ▲풍성한 표현력 ▲구성의 짜임새 등을 살펴 수상작을 가렸다.

산문 부문 최고상은 어느 날 밤 친척들과 할아버지 산소를 찾았던 일을 생생하게 그려낸 '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12월 특선)을 쓴 우 양에게 돌아갔다. 문 작가는 "좋은 글은 늘 먹는 밥처럼 질리지 않고 술술 읽힌다"며 "억지로 꾸며내지 않고 간결하게 우리 전통과 가족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우 양은 "반짝이는 별을 수놓은 하늘 아래 누워 '톡, 톡' 메뚜기가 뛰어다니는 소리, 귀뚜라미 우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글을 썼다"면서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선에 이어 최고상까지 받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 양은 '앞니 빠진 날'(8월 특선)로 동시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앞니가 빠진 상황을 '담이 사라졌다'고 표현해 '담이 있던 자리로 바람이 들어오고 물이 나간다'고 적은 시다. 박 시인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소재에 아무나 할 수 없는 새로운 발상을 더한 것이 신선하고 재밌다"고 칭찬했다. 송 양은 "앞니 두 개가 몽땅 빠진 내 모습을 보고 시로 적어보라고 한 아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앞으로 아이돌 가수가 되는 게 꿈인데, 시를 쓰는 경험이 나중에 음악 작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고상 수상작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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