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인체 돋보기] 무엇일까요?

힌트 ① 온몸에 혈액을 보내요
힌트 ② 크기는 주먹만 해요
힌트 ③ 두근두근 뛰어요

결정적 힌트 멈추면 죽어요

★위치: 가슴
★기관: 순환기관
★기능: 혈액의 순환

정답 : 심장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 주는 펌프 ‘심장’

우리 몸에는 아주 특별한 액체가 흐르고 있어요. 바로 혈액이에요. 피라고도 부르지요. 혈액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일을 해요.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몸 곳곳으로 날라 주거든요. 또 이산화탄소와 몸에 해로운 찌꺼기를 모아서 없애기도 하고 병균과 싸우기도 해요.

혈액을 움직이는 게 바로 심장이에요. 심장은 혈액이 계속 흐를 수 있도록 밤낮으로 쉬지 않고 뛴답니다. 심장이 뛸 때마다 혈액이 좁고 많은 관을 따라 온몸으로 퍼지지요. 혈액은 언제나 같은 방향으로 흐릅니다. 온몸을 도는 데 1분 정도 걸린대요.

왼쪽 가슴에 손을 가만히 대 보세요. 콩닥콩닥 심장이 뛰는 게 느껴질 거예요. 심장은 우리가 잠을 자거나 공부를 할 때, 밥을 먹을 때도 계속 뛰고 있지요. 살아 있는 사람 중에 심장이 뛰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깜짝 놀라면 왜 심장이 빨리 뛸까?

우리가 놀라거나 흥분하면 몸이 그에 맞설 만한 힘을 낼 수 있도록 심장이 강하고 빠르게 움직여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줘요. 운동할 때도 심장이 빠르게 뛰지요. 운동할 때는 산소와 영양소가 더 많이 필요해요. 이것들을 혈액이 빨리 날라 주느라 심장도 빨리 뛰는 거랍니다.

"심장은 하루에 몇 번 뛸까?

심장은 우리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뛰기 시작해요.

어른이 되면 1분에 약 70번씩 쉬지 않고 뛰지요. 하루로 치면 약 10만 번을 뛰는 거고, 7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평생 대략 26억 번을 뛴답니다. 맥박이 쉼 없이 뛰는 것을 보면 심장도 계속 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심장은 어떻게 계속 뛸까?

우리 몸의 근육은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과 내 마음과 상관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 두 가지가 있어요. 심장은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으로 이뤄져 있지요. 우리가 잠을 자느라 따로 운동 명령을 내릴 수 없는 동안에도 계속 심장이 뛰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에요.

이룸아이 'GUESS? 인체백과' (손승휘 글, 이혜영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