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쓸려온 쓰레기가 바다로… 장마로 인한 '환경오염'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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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19 06:00

	지난 8일 한강뿐 아니라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도 물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건져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8일 한강뿐 아니라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도 물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건져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을 방문하기 위해 가족들과 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다. 엄마와 아빠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한강 수위가 정말 높아졌다.” “저기 봐, 나무가 다 잠겼네.” 나도 다 아는 얘기였다. 이번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춘천 소양강댐 수문을 개방하니 한강 물의 양이 늘어난 것이다. 나와 동생은 엄마 아빠 말씀을 웃어넘겼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웃을 일이 아니라고 하셨다. “저기 물에 밀려온 쓰레기를 굴착기로 끌어올리고 있잖아. 아주 심각한 일이야.”그제야 상황을 다시 생각해봤다. 첫째로는 물에 쓸려온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간다면 지금보다 해양 쓰레기가 늘어나 환경오염이 심각해질 것이다. 둘째는 물이 도로로 넘칠 경우에 사람들이 피신해야 하거나 차도가 물에 잠겨 교통이 마비될 수도 있다. 실제로 우리가 할머니 댁에 가는 중에 그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길을 통제하는 바람에 차를 더 오래 타고 가야 했다. 마지막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재산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도윤지 명예기자(경기 고양 화정초 5)
도윤지 명예기자(경기 고양 화정초 5)
이렇게 생각을 뻗어가다 보니 보통 일이 아니었다. 앞으로 자연재해에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우리 어린이들도 이런 일이 있을 때 뉴스를 보면서 상황을 잘 파악하고, 하천 주위에 함부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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