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쌤의 경제 한 조각] ⑱ 실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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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16 06:00

	포용이
포용이
원장쌤, 최근 선생님께 여행사 '유로자전거나라투어'를 설립한 장백관 대표 이야기를 들었어요.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7세 때부터 아동보호소 생활을 했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벽에 걸린 세계 지도를 보며 지구 곳곳을 누비는 꿈을 꿨대요. 성인이 돼서는 유럽에서 여행 가이드 일을 하며 열심히 공부한 끝에 여행사를 창업하는 데 성공했고요. 지금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번 돈의 일부를 꾸준히 기부하고 있대요. 어려움을 용감하게 극복하고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모습을 꼭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원장쌤
원장쌤
참 멋진 분이구나. 장백관 대표처럼 사람들은 저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직업을 갖는단다. 어떤 사람들은 회사원이 되고, 시험을 보거나 자격증을 따서 교사·변호사 같은 전문가로 일하기도 하지. 창업을 선택할 수도 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두가 일할 수 있는 건 아니란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실업자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뉴스에서 들어본 적이 있을 거야. 이처럼 여러 가지 이유로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태를 '실업'이라고 해.
앗, 저처럼 일하지 않는 어린이도 실업자인가요?

포용이 같은 어린이는 아직 취업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업자라고 하지 않아. 일자리를 구할 필요가 없는 학생이나 집안 살림을 돌보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주부 등은 실업자가 아니지.

그렇다면 실업은 왜 생기나요?

시장을 움직이는 원리 중 하나가 '수요와 공급'이라고 했었지? 마찬가지로 일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일할 곳이 적으면 실업자가 늘어나게 돼. 경제 상황이 좋을 때는 기업이 생산한 물건이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잘 팔릴 거야. 그만큼 일할 사람이 많이 필요해지고 실업자는 줄어든단다. 반대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어떨까?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기업은 생산량을 줄이겠지. 결국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거야.

돈을 벌지 못하면 사고 싶은 물건도 마음대로 살 수 없으니 슬플 것 같아요.

맞아. 실업인 상태가 길어지면 소득이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가 없지. 만약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한 가정의 가장이라면 가족 모두의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단다. 또한 실업은 나라 전체적으로도 좋지 않아. 소득이 없어 돈을 쓰지 않는 실업자가 많아지면 생산도 줄어 경기 불황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니까. 그래서 나라에서는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잘 구할 수 있도록 직업 교육과 상담을 해주거나 실업 수당을 주는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놓고 있단다.

이야기를 들으니 부모님께서 일하시는 것도 우리 가족뿐 아니라 나라 전체를 위하는 일이었네요!
	[원장쌤의 경제 한 조각] ⑱ 실업이란?
■초성 Quiz

일자리를 잃거나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태를 'ㅅㅇ'(이)라고 한다.

※퀴즈 정답을 맞힌 독자 5명에게 서민금융진흥원의 대표 캐릭터 '포용이' 가방 고리 인형을 드립니다. 퀴즈 정답을 오는 17일(목)까지 이메일(quiz@chosun.com)로 보내주세요. 어린이의 이름·학교·학년·전화번호(보호자 연락처 포함)를 꼭 적어주세요.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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