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해외 거주 어린이 대거 참여… 그림 기법 달라도 '맑은 동심'은 같아

▲ 김영철 심사위원장

[심사평]

먼저 수상한 모든 어린이에게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심사 기간, 수천 점에 달하는 다양한 작품을 만났습니다. 심사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의 꾸밈없는 상상력과 뛰어난 실력에 감탄했습니다. 어린이조선일보 미술대회 심사위원단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어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어린이 스스로 노력해 완성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어린이조선일보 미술대회는 기존에 국내에서 개최된 다른 미술대회와는 다릅니다. 바로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南美) 등 해외 거주 어린이도 대거 참여한 '국제대회'였다는 점이지요. 하얀 도화지 위 국경은 없었습니다. 주로 사용한 미술 기법이나 생각의 깊이 등은 저마다 달랐지만, 맑은 동심(童心)의 세계가 끝없이 펼쳐졌다는 점만큼은 같았습니다. 이번 어린이조선일보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어린이가 마음 속에 꿈과 희망을 품었길 바랍니다.

심사위원장 김영철, 심사위원 윤길영·김종명·정선미·백승구

[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