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영국 바다에 띄운 편지가 노르웨이 해변에서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르웨이 몰뢰위에 사는 헬레네 헌디데는 최근 해변에서 종이가 든 낡은 페트병을 주웠다. 종이는 2004년 피터와 수전 헨리 부부가 영국 셰틀랜드 부근을 항해하며 쓴 편지였다. 편지에는 "이 병을 찾은 사람은 연락 달라"며 이메일 주소가 적혀 있었다. 이메일을 보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자 헬레네는 소셜미디어(SNS)에 편지 내용을 게시했고 곧 헨리 부부와 연락이 닿았다. 편지는 페트병 덕분에 17년 만에 주인을 찾게 됐지만, 바다에 버려진 페트병은 분해되는 데 400년 이상이 걸려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