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조선일보 1월 20일자 4~5면 인도주의 NIE에 실린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원칙'을 읽고 생각해봤어요.

이때까지 저는 선(善)하다는 것은 악(惡)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NIE를 통해 악한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꼭 선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한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선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사회를 위해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기로 했어요. 길 걷다 쓰레기 보이면 줍기, 몸이 불편한 어르신 만나면 짐 들어 드리기, 버스에서 자리 양보하기 등등. 또 주변 친구가 힘들어하면 외면하지 말고 이야기 들어주는 일도 있어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실천할 거리는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려 합니다. 작은 일들이 모여서 큰일이 된다고 생각해요. 선한 행동이 쌓이고 쌓이면 나중엔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제 곧 중학교에 들어가는데, 저도 벤저민 프랭클린처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나만의 원칙을 정하고 꼭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어린이조선일보 덕분에 깊은 생각도 하고 꿈을 꾸게 됩니다.

김민섭(대구 가창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