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탐험대] 아이들이 가지고 놀면 어쩌려고… 블록 장난감 모양 '진짜 총' 출시 논란
이유진 기자 csyoo@chosun.com 입력 : 2021.07.19 03:00
	/Culper Precision 인스타그램
/Culper Precision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어린이 장난감처럼 생긴 권총이 사람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유타주(州)에 있는 총기 업체 컬퍼프리시전은 최근 권총 '블록19'〈사진〉를 선보였다. 총기 겉면이 알록달록한 레고 모양 블록으로 둘러싸여 있다. 장난감 총같이 생겼지만, 블록19는 549~765달러(약 62만~87만 원)에 출시된 실제 흉기다. 이에 사람들은 "무책임한 총기 디자인이다" "어떻게 합법적인 판매가 가능하냐"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도 컬퍼프리시전에 '블록19'판매 중단을 요청하며 사태가 확산했다. 현재 컬퍼프리시전 홈페이지에서 해당 총기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13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선 매년 수천 명의 어린이가 실수로 총기 사고를 일으켜 부상을 입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