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탐험대] BTS 파워‐ 맥도널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백승구 기자 eaglebsk@chosun.com 입력 : 2021.07.30 03:00
	지난 5월 서울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고객이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The BTS 세트'를 주문하고 있다. /조선일보DB
지난 5월 서울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고객이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The BTS 세트'를 주문하고 있다. /조선일보DB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워'가 또다시 증명됐다.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널드는 28일(현지 시각)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순매출 58억9000만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한 수치다. 순이익은 22억2000만 달러(약 2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배가량 늘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좋은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달성한 것. 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 등 외신은 "지난 2월과 5월에 각각 출시한 치킨 샌드위치와 BTS 세트 메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인기는 대단했다. 인도네시아에선 BTS 세트를 구하려는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우려해 매장을 한때 폐쇄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실적 호조와 관련해 맥도널드 측은 "고객들이 한번 주문할 때 평소보다 비싼 메뉴를 더 많이 주문했고, 온라인 주문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