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탐험대] 미성년 주식 투자 고객 214% 급증, 해외 주식 선호… 대형주·장기 투자 관심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입력 : 2021.07.30 03:00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도 '주식투자 붐'이 일고 있다. KB증권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대형주에 장기투자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이클릭아트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도 '주식투자 붐'이 일고 있다. KB증권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대형주에 장기투자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이클릭아트
주식 투자에 나서는 어린이·청소년이 늘고 있다. KB증권은 28일 미성년 고객의 증권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2019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KB증권 위탁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 시기 미성년 고객은 3만9611명에서 12만4455명으로 214% 급증했다. 60%가량은 100만 원 이하를 넣은 소액 투자자였다. 미성년자는 해외 주식을 선호했다. 이들의 해외 주식 자산 비율은 10.7%로, 성인 고객(4.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투자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해외 주식은 애플·테슬라·월트디즈니·마이크로소프트,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카카오·현대차 등 대형 우량주 종목이 상위권에 올랐다. 짧은 시간에 사고파는 '단타'보다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이 강했다. 미성년 투자자의 입금액은 출금액보다 1.6배 많았으며, 매매회전율은 성인 고객(91%)의 절반 수준인 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