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애플' 사랑이 더 깊어졌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MBLM의 '브랜드 친밀도 코로나 업데이트 2021' 조사 결과, 애플은 친밀도 점수에서 73.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내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10개 산업, 100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다.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세계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63.6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디즈니, 타깃, 유튜브, 도요타, 월마트, 코스트코, 할리데이비슨, 구글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54.6점으로 11위. 애플은 100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 연령대·성별에서 친밀도 5위 안에 꼽혔다. 또 조사 대상의 48％는 '애플 없이 살 수 없다'고 응답했다. MBLM은 "코로나로 불안정한 시기 소비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에 대한 감정적 애착이 더 깊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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