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특파원의 지구촌 소식!] 체코 프라하 국립 박물관 탐방
정리=이유진 기자 csyoo@chosun.com 프라하=최은휼 명예 특파원 입력 : 2021.10.28 03:00

화려한 건축 양식에 '눈 휘둥그레' 초대형 고래 뼈에 '입이 떡'

역사(歷史)와 고고학(考古學)에 관심 많은 최은휼 어린이조선일보 체코 프라하 명예 특파원이 프라하 국립 박물관(Národní Muzeum)을 다녀왔다. 수도(首都) 제1의 중심가인 바츨라프 광장(廣場)에 있는 이곳은 세계 10대(大)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 1891년 완공·건립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내부는 대리석으로 장식돼 있다. 3층으로 된 박물관의 최고 높이는 70m, 너비는 100m이다. 옥상에선 아름다운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1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無料) 입장.

1층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1841~1904)·시인 카렐 야로미르 에르벤(1811~1870) 등 체코를 대표하는 인물의 그림과 조각상이 있고, 2층에는 체코의 문학·음악·희곡 작품과 역사 기록물 등이 전시돼 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3층에는 각종 동물의 박제 표본 5000여 점이 있다. 최 명예 특파원이 직접 촬영한 프라하 국립 박물관 전경(全景)과 내부 전시품 등을 소개한다.

프라하=최은휼 명예 특파원(체코 프라하 CISP 국제학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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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 특파원의 지구촌 소식!] 체코 프라하 국립 박물관 탐방
체코 프라하 국립 박물관. 웅장한 박물관 건물은 대칭과 비율에 중점을 둔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다. 15세기 르네상스 건축 양식의 부흥을 추구한 건축사의 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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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부 모습. 둥근 돔 모양의 천장에는 화려한 벽화들이 있다. 복도에 앉아 고개를 들기만 해도 우아한 그림과 체코의 유리 공예품 보헤미안 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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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년 전 바다를 헤엄쳐다녔던 고래의 뼈. 1892년 체코 국립 박물관으로 운반된 대형 뼈는 박물관의 상징이자 가장 유명한 전시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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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명예 특파원(뒤쪽)이 동생과 함께 다양한 광물을 감상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황동석, 그리녹카이트 등 4000여 개의 광물이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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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7m가량의 거대한 오징어가 전시장에 매달려 있다. 약 7명의 박물관 직원이 힘을 합쳐 오징어 표본을 옮겼을 정도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