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

방역 당국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감염 가능성을 우려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겨울부터 봄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겨울 문턱에 진입한 지금부터 개인 위생과 식품 위생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염성이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소량으로도 감염을 일으킨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환자가,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많다. 후자(後者)의 경우 지난 5년간 총 48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백신이 없고, 전염성이 강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요리를 할 때는 가열·세척·소독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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