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조선일보 신문을 모아둔 파일은 내 보물이야.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어린이조선일보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작성한 기사를 모아둔 스크랩 파일이지. 지금까지 어린이조선일보를 열심히 본 흔적이 모두 다 이 파일 안에 남아있어. 나뿐만 아니라 언니가 나온 기사도 있지. 이 파일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 열심히 활동한 결과물이라 스스로가 자랑스럽기도 해. 또 '신문을 꼼꼼히 보면서 명예기자 활동도 잘하자'는 결심을 자주 하게 되더라고. 내 목표는 이 파일을 끝까지 다 채우는 거야. 그날까지 열심히 활동하는, 말 그대로 명예로운 기자가 되겠어! 앞으로 지면(紙面)에서 내 이름이 자주 보일 거야. 명예기자 '임봄' 지켜봐 주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