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날 땐 '해열제'를 먹어야 해요

우리 몸은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병원체에 감염되면 병원체를 이겨내기 위해 체온을 높여요. 체온이 너무 높으면 몸 안의 물이 부족해지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어야 해요. 해열제는 몸 안에 있는 병원체를 없애는 약이 아니라 병원체 감염으로 인해 열이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먹는 양을 확인해요

어린이는 몸의 기능이나 약에 대한 반응이 어른과 달라요. 보호자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의 나이, 몸무게에 맞는 사용 방법과 복용량, 복용법에 맞게 의약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몇 가지를 살펴볼까요? 해열제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너무 많이 먹게 되면 간이 손상돼 구토, 울렁거림, 피곤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부프로펜' 성분은 소화불량,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니 빈속에 먹는 것을 피해야 해요. 아울러 해열제 성분과 콧물, 기침약 성분이 모두 들어 있는 '종합감기약'과 '해열제'를 같이 먹으면 해열제 성분을 너무 많이 먹게 돼요.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Q｜나이와 체중에 따라 먹어야 하는 약의 용량이 다르다. (○, ×)

·지난 회 문제 정답: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살아남고 겨울철 식중독이라고 부르는 식중독 바이러스 이름은 무엇인가요? (①노로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