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얕봤다간 큰코… 사람 물어뜯고 맹독 지녀
김성태 기자 st89@Chosun.com 입력 : 2022.05.17 00:01

세상 제일 큰 호주 ‘불독 개미’ 기네스북
中 ‘붉은불개미’ 확산… 물리면 사망까지

 /아이클릭아트
/아이클릭아트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에서 성실하고 부지런한 이미지로 알려진 '개미'. 우리는 종종 아주 작다고 말할 때 '개미만큼'이라는 표현을 쓰죠. 하지만 이 작은 개미를 얕봐선 안 돼요. 지구상에는 약 1만4000종(種) 이상의 개미가 있는데요. 이들은 뛰어난 '건설력'과 넘치는 '힘'으로 자신들의 집을 멋지게 짓죠.

'무시무시한' 친구들도 있어요. '황소 개미'라고 불리는 호주의 '불독 개미'는 세상에서 제일 큰 개미 중 하나로 알려졌어요. 기네스북에도 올랐죠. 이들은 난폭해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강한 턱을 무기로 대상을 집요하게 물어뜯고 독(毒)까지 품고 있답니다.

'붉은불개미'도 독을 가졌죠. 현재 중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이 개미는 현지인들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어요. 과거 미국에선 이 개미에게 물려 사망 사고가 발생했지요. 한마디로 '살인 개미'랍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100대(大)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한 맹독성 해충이에요. 우리나라에도 지난 2017년 인천·평택항 등에서 발견돼 방역 당국이 대대적 조사를 벌였죠. 이 무시무시한 붉은불개미는 똑똑하기까지 해요. 서로 몸을 이어 '뗏목' 형태로 만들어 물 위를 떠다녀요. 정말 놀랍고도 무서운 개미입니다. 이처럼 몸은 작지만 강력한 그 '무언가'를 가진 다른 곤충을 우리 주변에서 관찰해봐요.

→ 영화 '앤트맨'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여러분이 개미와 대화하는 장면을 표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