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의회에서 미확인 비행 물체(UFO·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존재 여부를 두고 청문회가 열렸어요. '블루북 프로젝트' 이후 50여 년 만인데요. 해당 프로젝트는 1952년 미(美) 공군이 실시한 'UFO의 국가 안보 영향 조사'입니다. 이후 1969년 12월 'UFO는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죠. 그런데 지난해 6월 이를 완전히 뒤집는 보고서를 발표했어요〈2021년 7월 5일자 1면 참조〉. UFO는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거예요. 당시 안보 당국은 '미확인 공중 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어요. 이번 청문회는 작년과 같은 선상에서 진행됐어요.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UAP 사례가 400개로 늘어났다"며 "UFO가 외계에서 왔다는 증거는 없지만, 분명히 존재한다"고 다시 한번 확인해줬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 현지 매체는 1994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있었던 'UFO 목격 사례'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는데요. 어린이 62명이 동일한 내용을 증언한 겁니다. 놀랍게도 아이들은 "외계인처럼 보이는 '생물체 2명'을 눈으로 직접 봤다"고 말했어요. 증언에 따르면, 한 외계인은 비행체에 있었고 또 다른 생물체는 풀밭에서 뛰어노는 것처럼 주변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그린 외계인의 형체〈그림〉는 모두 비슷했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였고, 긴 머리에 큰 눈 그리고 가느다란 팔과 다리를 가졌다고 해요. 앞서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2일 전부터 짐바브웨 상공에 UFO가 출현했다고 합니다.

일부 아이는 외계인을 본 후 두려워했지만, 대부분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알리려는 것 같았다"고 말했어요. 명확한 실체가 없는 외계인! 과연 그들의 정체는 뭘까요. 우리 앞에 나타난 이유는 또 뭘까요. 아이들의 증언대로 우리를 보호하려고 온 것은 아닐까요.

→ 외계인 친구를 만나면 어떤 대화를 하고 싶나요?